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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2년 연속 100만 쌍 아래…맞벌이↑자녀↓

SBS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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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인 감소의 누적 영향으로 신혼부부가 2년 연속 100만 쌍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소득은 늘고 맞벌이 비중도 올라갔지만, 자녀가 있는 비율은 더 줄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해도 아이는 나중에 갖자는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는 95만 2천 쌍, 전년도 처음 100만 쌍이 깨진 뒤 이번 조사에서 더 줄었습니다.


자녀가 있다는 신혼부부 비중도 감소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아이가 있는 비율은 51.2%, 1년 새 1.3%포인트 내려가면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비율은 전체 신혼부부의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평균 자녀 수도 0.63명에서 0.61명으로 줄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경제활동을 하는 맞벌이 비중은 58.2%에서 59.7%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있는 비율은 맞벌이 49.1%, 외벌이 55.2%로 함께 일하는 부부일수록 자녀가 있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면 유자녀 비율이 48.3%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8.4%포인트 낮았습니다.


주거도 변수로 보입니다.

집이 있는 부부의 유자녀 비율은 56.6%로, 무주택 47.2%보다 높았습니다.

주택을 가진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2.7%로 1년 새 1.9%포인트 올랐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평균소득은 7천629만 원으로 5% 늘었지만, 빚 부담을 나타내는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7천900만 원으로 5% 늘었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대출이 외벌이보다 더 많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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