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배숙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페이스북〉 |
오늘(12일) 서울경찰청은 JTBC에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에 특검팀 관련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1일)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특검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에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조배숙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뒤 SNS를 통해 "민중기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민주당 정치인 15명에게 금전 지원이 있었다고 분명히 진술했음에도 사건번호조차 부여하지 않은 채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묵살·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과거 민주당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는 특검법 제5조가 규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애초부터 민주당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할 의지가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편파적 행태는 민 특검이 공정한 수사 기관이 아니라 사실상 이재명 정권의 하명 수사기관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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