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007660), 알테오젠(196170), 삼성전자(00593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다.
이날 이수페타시스 주가 13만 57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43%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페타시스는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간,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상위 창구 상위권에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페타시스는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공지능(AI) 투자 붐 등으로 전년 말 대비 주가가 450% 이상 오른 상태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인 알테오젠도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4.19% 내린 43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달 8일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의결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이달 4일 알테오젠 경쟁사인 할로자임이 독일 뮌헨 지방법원 민사7부가 키트루다SC의 독일 내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 약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알테오젠은 가처분이 향후 기술이전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3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10만 8700원이다. 이날 KB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이 35%로 올해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상태다.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확보한 만큼 내년 HBM 비트 출하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16만 원)을 비롯해 키움증권(14만 원), 삼성증권(14만 원), SK증권(17만 원)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하림지주(003380), 올릭스(226950),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등이다. 전 거래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일동제약(249420), 현대오토에버(307950) 순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순매도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올릭스, 디앤디파마텍(347850)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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