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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개발 지연에 15% 뚝 [Why 바이오]

서울경제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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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로 이전한 '아이메로프루바트' 개발에 집중
이뮤노반트에 사업화 및 마일스톤 지속 요구 중"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개발 지연 공지를 내면서 15% 하락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4만 3900원으로 전일 대비 7600원(-14.76%) 하락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홈페이지에 바토클리맙 개발 지연 관련 공지를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바토클리맙과 이를 개량한 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를 이뮤노반트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토클리맙은 중증근무력증(MG) 임상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고 신속하고 지속적인 약효, 투약 편의성 등을 기반으로 다수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충분한 상업성과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갑상선안병증(TED)을 포함해 여러 적응증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예정된 일정에 맞춰 주요 임상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인 이뮤노반트는 기존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이뮤노반트 사업지역 내에서 바토클리맙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합리적으로 노력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만 한올바이오파마가 선의로 개발해 추가로 권리를 부여한 아이메로프루바트 개발에 더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바토클리맙의 상업화 우선순위 재조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이미 모든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품목허가(BLA) 신청 및 상업화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에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바토클리맙을 개발·사업화하고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지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건설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논의 역시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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