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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PPT·엑셀 문서 작성 역량 강화한 'GPT-5.2' 출시

서울경제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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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씽킹·프로 모델로 구분
업무 효율화·과학 연구 가속화 지원


오픈AI(OpenAI)가 전문적인 지식 노동 역량을 한층 강화한 'GPT-5.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월 'GPT-5.1'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최근 구글, 엔쓰로픽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발빠른 모델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2는 사람들이 전문적인 업무에서 더욱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스턴트 △씽킹 △프로 등 세 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인스턴트는 일상 업무와 학습을 위한 빠른 답변에 최적화됐다. 씽킹과 프로는 과학자의 연구를 지원하고 가속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세 모델 모두 스프레드시트 제작, 프레젠테이션 구성, 코드 작성, 이미지 인식, 긴 컨텍스트 이해, 도구 활용, 복잡한 다단계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이전보다 모두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GPT-5.2 씽킹의 경우 GDPval에서 70.9%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최고 성능(SOTA)를 기록했다. GDPval은 GDP에 기여가 큰 44개 핵심 지식노동 영역에서 AI가 얼마나 높은 성과를 발휘하는지 살펴보는 벤치마크다. 이 과제에는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등의 실제 산출물이 포함된다.

GPT-5.2 씽킹은 GPT-5.1 씽킹보다 환각에서도 개선을 이뤘다. ChatGPT에서 수집한 비식별화 질의에서 오류가 있는 응답의 비율이 30%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전문가 관점에서는 리서치, 글쓰기, 분석, 의사결정 지원에 모델을 활용할 때 실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일상적인 지식 업무에서도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 측면에서도, GPT-5.2는 민감한 대화 상황에서의 응답 품질을 강화했다. 자살이나 자해 신호, 정신 건강의 어려움, 모델에 대한 정서적 의존을 암시하는 프롬프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졌다. 또 18세 미만 사용자에게 민감한 콘텐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연령 예측 모델의 단계적 적용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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