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상자를 들고 나서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해 경찰이 나흘 연속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산하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전담수사팀은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소속 수사관 11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지난 9일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처음 시작했고 이날까지 4일째 이어가고 있다. 연이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은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의 분량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확인할 자료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원인 등 전반적 사실 관계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자로 일하다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