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老母)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매가 12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검찰이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40대 남매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지난 10일 낮 12시 36분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남매의 신고에 소방과 공조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멍 자국 등 폭행 흔적 등을 발견해 A씨와 B씨 남매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검찰이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40대 남매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지난 10일 낮 12시 36분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남매의 신고에 소방과 공조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멍 자국 등 폭행 흔적 등을 발견해 A씨와 B씨 남매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폭행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사망에 이를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흉기 등은 없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인근 주민 정모(64)씨는 “평소에도 어머님의 눈가 등에 시퍼런 멍이 들어있었던 걸 봤다”며 “자녀들에게 폭행 당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동네에 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매의 정신이상 여부,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삼권 기자 oh.sam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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