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2020~2024년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34건이 발생했으며, 월별로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24건이 발생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며 전염성이 강하다.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 섭취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과일·채소류는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 제품에 가열조리용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도에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사진=식약처 |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단체 생활 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구토하거나 용변을 본 뒤에는 변기 커버를 덮고 물을 내리는 게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구토에 의한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집 등 전국 영유아 시설에 '구토물 소독 처리키트(위생장갑, 마스크, 소독액, 타월 등)' 3만6000개를 배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라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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