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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땅 부자라고?” 하림지주 이틀 연속 상한가 조짐 [줍줍 리포트]

서울경제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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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롯데칠성 등도 들썩
금싸라기 땅 보유한 기업 주목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을 추진 중인 하림지주 주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천일고속, 동양고속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에 금싸라기 땅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12일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하림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97% 오른 1만 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는 11일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8870원에서 1만 1530원으로 29.99%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조짐을 보이는 셈이다.

하림지주 주가가 급등하는 건 100% 자회사인 하림산업을 통해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물류·주거·업무 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 8층부터 지상 59층 규모의 첨단 물류단지와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계획이 부각되면서 토지 자산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 양재동 일대에 대규모 물류센터 부지를 보유 중인 KCTC 주가도 전일 19.81% 상승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논의화 함께 강남 개발 수혜로 꼽히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레미콘 공장 부지를 보유 중인 삼표시멘트도 29.94% 상승했다. 해당 부지에는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표산업은 2022년 9월 현대제철로부터 평당 4300만 원에 부지를 사들였는데 현재 성수동 땅값은 평당 2억 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칠성도 서울 서초동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9.38%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서초역부터 교대역 사이에 4만 3438㎡(약 1만 3000평) 규모의 음료 물류센터 부지를 가지고 있다. 강남권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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