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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4000달러 출렁···변동성 확대 [디센터 시황]

서울경제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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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하루 새 4000달러 이상 등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자정 무렵 8만 9000달러대까지 밀렸던 BTC는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9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1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33% 내린 9만 2276.5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도 3.37% 하락해 3235.94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1.07% 하락한 2.03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54% 내린 884.51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1.12% 내린 13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억 3740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3.27% 내린 481만 5000원, XRP는 1.08% 내린 302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트레이딩 업체 윈터뮤트의 데스크 전략가 재스퍼 드 마에르는 이날 시장 흐름이 거시경제 이벤트를 둘러싼 가상화폐와 주식시장 간 탈동조화(디커플링)를 재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보다 미국 가상화폐 규제를 시장의 핵심 변수로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지난 1년간 거시 변수 발표일 가운데 BTC가 나스닥을 웃돈 날은 18%에 불과하다”며 “전날 역시 증시는 반등했지만 가상화폐는 약세를 보였고 이는 금리 인하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으며 더 이상 지지 요인이 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29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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