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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민주당 연결고리' 지목 임종성 "금품 사실무근"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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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TV 취재진과 만나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통일교 관계자에 당직을 맡긴 건 종교와 무관한 일이고, 한학자 총재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만난 적도 없다고 했는데요.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와 민주당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건 통일교 천무원 선교정책처장을 지낸 이 모 씨와의 인연 때문입니다.


2023년 이 씨를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에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불거졌는데, 임 전 의원은 영입 당시 "통일교 신도라는 배경과는 무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를 처음 만난 건 지난 2018년 재외동포 행사로 러시아어 통역사로 소개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임종성 /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통일교 신도인 것은) 나중에 알았죠. 처음부터 안 게 아니고. 통역관으로 왔으니까. 재외동포 관리 차원에서 (추천)한 것이지, 이게 통일교로 접근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있죠."


임 전 의원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통일교 간부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나눈 통화 녹취록에, 통일교가 관리해 온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임 전 의원은 한학자 총재와는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윤 전 본부장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일체 부인했습니다.

<임종성 /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만났어야 뭘 받든 말든 할 텐데. 윤영호 자체를 큰 행사장에서 악수는 했을 수 있어도 만난 적이 없는데 일대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거 자체가 저는 억울하죠."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성지인 천정궁 방문에 대해선 행사 참석을 위해 간 적은 없고,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뒤 천정궁에 있는 카페에 놀러가 사진을 찍은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동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통일교 #윤영호 #한학자 #금품수수의혹 #통일교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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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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