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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암 걸린 아내 두고 "이혼 이유는 부부관계 리스"...박하선 "아프잖아요" 황당 ('이혼숙려캠프') [순간포착]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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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남편이아내와의 이혼을 원하는 이유로 '부부관계 리스'를 꼽아 충격을 안겼다.

11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남은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접수 이유가 부부관계 리스 때문"이라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지겨워 죽겠네 정말"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부부관계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남편은 "2~3주에 한 번 하는 것도 문제인데 (아내는) 관계를 해준다고 생각하더라고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으며, 이어 "항상 자세가 똑같았다. 저는 그게 싫습니다. 개선이 안된다면 그냥 다 집어치울 거예요"라며 이혼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앞서 박하선이 아내의 병세에 대해 "그렇게 자꾸 마음에 담아두고 참다가 암이 온 것 같아요"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던 상황이었기에, 남편의 이 같은 발언은 더욱 충격을 주었다.

남편의 이야기를 들은 박하선은 결국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아이 아프잖아요"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남편이 아내의 건강 상태보다 부부관계 횟수에만 집중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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