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도쿄 오타구에 사는 한 70대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사칭해 "빚을 갚는 데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600만엔(약 5700만원)을 빼앗으려 한 한국인 대학생 김모씨. (사진=FNN뉴스) 2025.12.11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에서 고령의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사칭해 5000만원이 넘는 돈을 탈취하려 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닛테레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한국 국적의 대학생 4학년 김모(24)씨를 체포했다.
지난 8일 김씨는 공범들과 함께 도쿄 오타구에 사는 한 70대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사칭해 "빚을 갚는 데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600만엔(약 5700만원)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화를 한 뒤 의심스럽다고 느낀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금 전달 장소에서 대기하다 김씨가 나타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셜미디어에서 단발성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게시물을 보고 지원했다" "야미바이토(어둠의 아르바이트·범죄성 아르바이트)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서류를 받기만 하는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시청은 야미바이토로 실행책을 모집하는 사기 조직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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