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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혁신위’ 공식 출범…이재명표 의료개혁 속도 붙나

연합뉴스TV 문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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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을 추진할 새 의료혁신 추진기구가 첫발을 뗐습니다.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 패널 등을 구성하고, 이들을 통한 구체적 담론을 선정하는 게 핵심인데요.

다만, 의료계의 입김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일부 진통도 예상됩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 ‘의료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한 정기현 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이번 위원회 운영의 핵심은 '국민 참여 확대'.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전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사들을 중심으로 의제를 설정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만큼, 국민 참여를 강조해 차별점을 만드는 데 주력한 걸로 풀이됩니다.

<정기현 / 의료혁신위원장> “정부와 의료 제공자의 의견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 사람 중심의 관점에서 많은 의견이 있기를 소망하고, 과거 관점에 사로잡히지 않고…”

위원회는 ‘시민패널’ 제도를 도입해 최대 300명의 시민들이 의제 선정과 숙의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국민 모두의 의료'를 만들어 국민 누구나 의료혁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매달 한 번 이상의 논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 의제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추진단장> “여러 국정과제에 있는 주요 어젠다들에 대해서 혁신위에서 어느 정도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혁신위 안건으로…”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 강조해온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초고령사회 의료 수요 대응을 의제로 설정하고 집중 논의할 걸로 관측됩니다.

다만, 위원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반응이 관건입니다.

의협이 이번 정부의 의료개혁 핵심으로 지목되는 ‘지역의사제’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각종 의제에 대한 합의에 적지 않은 진통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김세완]

[영상편집 김세나]

#의료개혁 #의료혁신위원회 #의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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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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