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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김보협 조국혁신당 전 대변인 불구속 기소

매일경제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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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사진 = 뉴스1]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사진 = 뉴스1]


검찰이 조국혁신당 내 성 비위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전날 김 전 수석대변인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7월 택시 안에서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추행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노래방에서 강 전 대변인의 허리를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강 전 대변인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9월 김 전 대변인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조국혁신당은 신고 접수 직후 윤리위원회에 사건을 회부했고 피해자 요구에 따라 외부 기관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용해 김 전 대변인을 제명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지난 9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며 “증거와 증언에 따라 엄정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조국혁신당 당사 앞에서는 조국 대표가 황현선 전 사무총장을 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자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앞서 황 전 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은 지난 9월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미흡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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