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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출몰에 머리 아픈 日...믿을 건 '이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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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hta Seiki

출처=Ohta Seiki





일본 전역에서 곰 출몰과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한때 “모양이 어설프다”며 조롱받았던 로봇 늑대 '몬스터 울프(Monster Wolf)'가 예상 밖의 인기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정밀가공 업체 '오타 세이키(Ohta Seiki)'가 개발한 이 장치는 센서가 야생동물을 감지하면, 붉은 눈을 켜고 머리를 돌려 자동차 경적 수준의 큰 소리를 내 위협하는 방식입니다. 동물 울음부터 사람 목소리까지 약 50가지 사운드를 랜덤 재생해 곰을 놀라 달아나게 만듭니다.

개발 초기엔 “진짜 늑대처럼도 안 생겼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현장 실험에서 곰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평가가 뒤집혔습니다. 현재 일본 각지 농가와 산길 등 약 330곳에 설치된 상태입니다.

가격은 본체 약 404만원, 연간 임대료 월 17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측은 “최근 문의가 3배 늘었고, 인도에서 '코끼리도 쫓을 수 있느냐'는 질문까지 왔다”며 인기에 힘입어 원격 조종으로 곰을 직접 몰아내는 이동형 모델과 등산객용 휴대형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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