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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경찰'이 된 이유…"학대 피해 아동 돕고 싶었다"

뉴시스 윤서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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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찰청이 매년 제작하는 이른바 ‘몸짱 달력’이 올해도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스포맥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경찰청이 매년 제작하는 이른바 ‘몸짱 달력’이 올해도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스포맥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경찰청이 매년 제작하는 이른바 ‘몸짱 달력’이 올해도 판매를 시작했다. 달력 판매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을 돕는 데 쓰인다.

9일 서울경찰청 12기동단에서 근무하는 최하용 순경(30)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찰이 되면 꼭 참여하고 싶었던 활동이 바로 경찰 달력 모델이었다"고 밝히며 한 장의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최 순경은 지난 7월 열린 ‘제3회 미스터 폴리스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입상해 2026년 달력에 참여하는 48인의 모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험생 시절부터 경찰 달력을 주최하는 박성용 경위의 SNS와 기사들을 챙겨보며 "언젠가 저 자리에 서고 싶다”는 목표를 품었다고 한다.

그는 "기동대 업무 특성상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고, 새벽 출동이나 늦은 퇴근이 반복돼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복 유산소를 하고, 퇴근 후에는 웨이트와 유산소를 함께 병행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운동으로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보람”이라며 “달력 판매 수익이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어 밝은 하루를 되찾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몸짱 달력'은 경기남부청 박성용 경위(46)가 2018년부터 매년 기획·발간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경찰관의 건강한 이미지를 알리는 동시에 아동학대 문제를 환기하기 위한 취지로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 지금까지 모인 누적 기부금은 1억2000만 원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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