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0여 개에 달하는 모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가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전 과정이 생중계된 이번 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쿠팡 정보 유출과 산재 사망 사고 등 현안에 대해 송곳 질문을 던졌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정부 업무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보통 연초에 진행되던 일정을 두 달가량 앞당기고,
국민에게 국정 운영 상황을 알리겠단 취지로 대부분 내용을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합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전 국민께서 지켜보는 가운데 업무 보고를 받는다니까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진짜인가요?]
이재명 대통령은 공무원들에게 미래 세대의 삶이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첫 보고에 나선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향해 송곳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최근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겨냥해선 형벌보다 실질적인 경제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 재 명 / 대통령 :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데도 이거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쿠팡 심야 배송 등 노동자 건강을 해치는 관행에 대해선 새로운 규제 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부 업무보고에선 보고 직전 발생한 광주 도서관 매몰 사고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즉석에서 지시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행안부나 노동부나 관련 부처에서 인적·물적 자산을 최대한 동원해서 일단 구조에 총력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해외 마약 반입 단속 강화에 인력 문제를 호소한 관세청장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명 구 / 관세청장 : 인력적인 부분들의 한계 이런 부분들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 재 명 / 대통령 : 자주 말씀드리는데, 인력이 없어서 필요한 일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우리가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이 대통령은 앞으로 서울과 세종, 부산을 오가며 생중계 방식의 업무보고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서영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핫브리핑] "추미애는 노래도 했는데…"](/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1%2Fe27fb6973efb40aab422421b53741c3a.jpg&w=384&q=100)
![[뉴스포커스]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확산…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11%2F750709_1765416852.jpg&w=384&q=100)
![[핫브리핑] 뜬금없는 사퇴…제 갈 길 찾는 친윤들](/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1%2F2ecaa0279765413baf0b0dc19bbab84d.jpg&w=384&q=100)
![[스토브리그] 한동훈 죽이기 계속 한다는데? "이런다고 코너에 몰린 상황 타개되지 않는다!" (feat.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0%2F4e40dbb800ad4c25a1113cc1f0670136.jpg&w=384&q=100)



![[돌발영상] "배운 사람은 김재섭뿐" 갑작스러운 여당 칭찬에 '재섭둥절'](/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11%2F202512111555268321_t.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