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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오브라이언, "WBC에서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SBS 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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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 요원인 한국계 선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 투수가 SBS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최고 시속 162km의 '광속 싱커'를 앞세워 올 시즌 6세이브 6홀드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 투수입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준영'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투수 : 안녕하세요! 외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제 중간 이름은 '준영'이고, 제 동생은 '재영'입니다.]

오브라이언은 내년 WBC에서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투수 : 실제로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을 만나고 난 뒤 합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와서 흥분됐습니다.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될 때 제 이름이 포함돼 있기를 바랍니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자신의 WBC 출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투수 : 구단의 유일한 걱정은 대회에 맞춰 제가 준비가 잘될 것인지, 훈련 계획이 잘 짜여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모두 다 계획되어 있고, 구단도 확실히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2년 전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LA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에게도 조언을 구했습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투수 : 에드먼이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면서, 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해보라고 얘기해줬습니다.]

투수진이 약점인 우리 대표팀에 오브라이언의 합류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가 될 전망입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투수 : 평소보다 조금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려야겠지만,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방민주)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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