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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서 꺼내줬더니 욕설…적반하장 '음주운전자'

연합뉴스TV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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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강원도 강릉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에 갇혔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운전자는 감사는 커녕 오히려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 한 대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골목으로 진입합니다.


갑자기 속도를 높이기 시작하더니,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뒤집어집니다.

운전자인 40대 여성은 꼼짝없이 차에 갇혔습니다.

잠시 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가까스로 구조했는데 운전자는 오히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에 욕설을 퍼붓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했잖아! 안 부실 거죠? 부실 거예요? 뭐야 너도. 불었잖아. 아까! 2차 거부하셨어요. (욕설) 아까 했잖아!"

심지어 경찰관을 때리기까지 합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욕설) 야 하지마."


이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

면허 취소 기준인 0.08%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음주운전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추가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가 전도되고 교통사고도 났고 술도 먹었고 화가 나니까 발로 걷어찬 거죠. 좋은 기분에 걷어차진 않았겠죠."

음주운전이라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은 이 여성은 결국 가중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화면제공 강원경찰청]

#경찰 #음주운전 #폭행 #강원도 #강릉시 #욕설 #교동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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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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