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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팝참참] 이찬원·박지현·임영웅, 2025 트로트 흐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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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2025년 트로트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 해 동안 트로트 흐름을 이끌어온 주요 아티스트 이찬원·박지현·임영웅의 음악과 활동을 중심으로 트로트 장르가 어떻게 확장되고 변화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컬피(CUL;PI)의 대중음악 토크 프로그램 '케팝참참'(연출 이은지)에서 김민진 트로트 작곡가 겸 가수가 "2025년 트로트가 전통적인 틀을 넘어 다양한 장르와 현대적인 감성을 받아들이며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작곡가는 이찬원·박지현·임영웅 세 아티스트의 활약을 두고, 트로트가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더욱 넓은 음악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먼저 김 작곡가는 이찬원에 대해 "트로트 특유의 맑고 구수한 창법을 유지하면서도 팝, 컨트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고 분석했다. 조영수·로이킴 등이 참여한 신곡을 비롯해 세련된 편곡과 대중적인 멜로디로 10·20대 팬층까지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작곡가는 "전통 트로트 감성을 지키면서 새로운 장르를 자연스럽게 자기 스타일로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작곡가는 박지현에 대해서도 "2025년 콘서트와 방송 출연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며 "중저음을 기반으로 한 '활어 보이스'가 강점으로 꼽히고, 키가 큰 체격임에도 안정적인 춤선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작곡가는 가요제 현장에서 박지현을 직접 1열에서 본 경험을 들며 "무대 위 존재감이 매우 뛰어난 가수"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장르 다양성과 음악적 실험을 통해 트로트의 영역을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김 작곡가는 "임영웅의 앨범 'I'm Hero 2'는 7~8개 장르가 수록된 초호화 기획으로 구성됐으며, CD 발매 없이도 음원 성과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디스코 펑크 장르의 '쉿(Shh)' 등 여러 곡에서 임영웅의 음색과 표현력이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되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작곡가는 "임영웅 특유의 말하듯 전달하는 보컬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방송에서는 김민진 작곡가의 14년 전 발표곡 '보고 싶어서(김용빈)'가 최근 노래교실과 시니어 팬층에서 역주행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비하인드도 소개됐다. 김 작곡가는 "관련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며 새로운 활약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투데이/이은지 PD 기자 (eundi_ya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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