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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내년 국·도비 6천505억 원 확보 "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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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76억·7.9% 증가
전남 광양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도 국·도비 6,505억 원(국비 5,469억, 도비 1,036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전년도 6,029억 원보다 476억 원(7.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ㆍ도비를 확보한 것은, 마지막까지 국회·중앙부처ㆍ전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광양시 청사 전경

광양시 청사 전경


특히,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됐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이끌어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AX) 지원센터 구축 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35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기존 18.71억 원에서 증액),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2.5억 원(총사업비 52억 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 9억 원(총사업비 196억 원) 총 4개 사업은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국회를 끊임없이 두드린 끝에 얻어낸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광양5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32.8억 원(총사업비 65억 원), 전남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플랫폼 기반 구축 2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백계산 천년동백정원 조성 9.5억 원(총사업비 19억 원), 광양시 청소년 문화센터 기능보강사업 4억 원(총사업비 5억 원), 용강, 구산 등 3개 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3.5억 원(총사업비 470억 원), 옥룡지구 송수관로 신설공사 20.8억 원(총사업비 43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광양항 활성화, 대규모 SOC사업,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관광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광양시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크게 높여, 2026년 시정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협력해 확보한 재원은 적재적소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 운영의 안정성 제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26년 1월 중 2027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차년도 국·도비 확보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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