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봄 플랫폼 '인투펫'의 AI 리포트 기능(사진=인투씨엔에스) |
수의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가 반려동물 돌봄 플랫폼 '인투펫'의 인공지능(AI) 리포트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호자와 반려동물, 동물병원의 소통 방식을 향상했다.
인투펫 AI 리포트는 동물병원 진료 내용을 자동으로 문서로 정리한 후 보호자 이해 수준에 맞춰 핵심 내용만 정리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보호자가 진료를 마치고 나서 기억에 의존해 처방 내용을 다시 정리하거나 종이 처방전을 보관해야 했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진료가 끝나는 즉시 반려동물 상태와 주의 사항, 복약 정보, 향후 관리 방법 등이 보호자 맞춤형 보고서로 제공한다. 보호자는 진료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병원 역시 반복적인 설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AI 리포트 기능은 단순 녹취를 넘어, 반려동물 건강 이력과 과거 진료 기록을 함께 분석해 보호자에게 보다 개인화된 형태로 전달되는 점이 차별화된다고 인투씨엔에스는 강조했다. 같은 질환이더라도 반려동물 연령, 체중, 과거 병력에 따라 관리 지침을 다르게 알려준다. 개인화된 보고서는 보호자 일상 관리까지 연결된다.
인투씨엔에스는 최근 인투펫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 개편으로 개인화 경험도 강화했다. 기존의 기능 나열형 구조에서 벗어나 반려동물의 개별 데이터와 AI 분석 결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홈 화면을 재구성했다. 보호자가 앱에 접속하는 순간 자신의 반려동물 상태와 맞춤형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AI 리포트는 보호자가 가장 어려워했던 진료 이해와 사후 관리 영역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면서 “앞으로도 반려동물 개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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