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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우원식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의장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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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정치적 중립성 완전히 무시"

국민의힘 최은석, 박수민, 강선영 의원(왼쪽부터)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우원식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최은석, 박수민, 강선영 의원(왼쪽부터)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우원식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야당 의원 발언권 제한을 문제 삼으며 '우원식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11일 제출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결의안을 제출한 뒤 "의장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민주당과 야합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의장 자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본회의장에 있던 우 의장의 만행에 대해 국민이 똑똑히 봤을 것"이라면서 "(우 의장은) 그날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하고 있던 과정에 국회법을 근거로 들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는 마이크를 끄는 것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제한 토론 때 소설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추태를 부렸음에도 단 한 번도 의사진행을 중지하거나 끈 사례가 없다"며 "우 의장이 보여준 여러 만행은 사회권에 대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의 국회법 위반에 대한 형사고발 시기'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여러 법적인 부분 검토 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9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지 10여 분 만에 마이크를 껐다. 의제와 관련이 없거나 허가받은 발언의 성질과 다른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중단 것은 61년 만으로, 이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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