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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이재명 당대표 때 임명장 사진으로 몰고가…이씨 통일교인지도 몰랐다"

뉴스1 김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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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의원 뉴스1 통화 "키르기스스탄 방문 때 이씨는 현지 정부 쪽 통역사였다"

"한학자 앞에서 노래? 평소 노래방도 안 가…아들 청심국제고 떨어졌겠나"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9.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9.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의 연결 고리로 지목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현재 저에 대해 제기되는 모든 의혹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한학자 총재도 만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을 어느 행사장에서 잠깐 만났을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고 전화번호도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은 완전하게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총재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평소에 노래를 잘하지도 않고 노래방도 가지 않는다"며 "그런 제가 만난 적도 없는 한 총재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천무원 선교정책처장을 지낸 이모 씨와의 인연으로 '통일교와 당의 연결고리'로 지목됐다.

임 전 의원은 이 씨와의 인연에 대해 "지난 2019년 7월 키르기스스탄에 출장 갔을 때 러시아어 통역으로 처음 만났다"며 "우리 대사관이나 이런 곳에서 대동한 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정부에서 통역사로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 간 것으로 안다"며 "그때 도움을 받아서 한국에 왔을 때 차 한잔 대접했고, 2023년 4월 당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을 맡았을 때 이 씨가 러시아어를 잘하니까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 의장은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었는데, 민주평통 의장이 대통령인 것처럼 의장은 대표였다"며 "이 대통령은 그냥 임명장만 준 것이 전부인데 사진이 찍히다 보니 (통일교와 야권에서)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임 전 의원은 "당 한인민주회의에는 이 씨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영어, 불어 등을 잘하는 분들도 모셨다"며 "당시에는 이 씨가 통일교인인 것도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임 전 의원은 그럼에도 자신이 '연결 고리'로 지목되는 배경에 대해 "이 씨의 윗사람과 윤 전 본부장이 통화에서 내 이름을 대고 있는데, 이 씨가 아무래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겠느냐"라며 "그러나 통일교와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누차 강조했다.

그는 "제가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면 교단 산하 재단이 운영하는 청심국제고에 지원한 자녀가 떨어졌겠느냐"고도 했다.

임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 등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대통령이 엄정 수사를 지시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며 "사건을 이첩했으니까 경찰에서 빨리 수사해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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