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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업, AI와 손잡다… 저작권 분쟁서 협력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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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음악 산업이 인공지능(AI) 음악과의 전쟁에서 협력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지난달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브레이킹 러스트'(Breaking Rust)는 사람이 아닌 AI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밝혀졌다. 이들의 노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는 스포티파이에서 800만회 이상 재생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AI 음악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그동안 AI 기업들과 갈등하던 대형 음반사들도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워너뮤직은 최근 AI 음악 생성 기업 수노(Suno)와의 소송을 해결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버설뮤직도 AI 음악 생성 기업 유디오(Udio)와 협력해 AI 기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업들이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휘말리는 가운데, 음악 산업은 AI와의 공존을 선택한 셈이다.

AI 음악이 확산되면서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프랑스 스트리밍 플랫폼 디저(Deezer)는 지난 4월 하루 2만곡 이상의 AI 생성 트랙이 업로드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체 신규 콘텐츠의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스포티파이는 AI가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곡을 삭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AI 음악이 창작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음악이 아티스트와 팬을 분리하는 요소였지만, 이제 AI를 활용한 팬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와 관련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앞으로는 우리가 듣는 음악이 실제 아티스트가 부른 것인지 알기 위해 한 번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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