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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싸이 '수면제 비대면 처방·대리 수령' 의혹 압수수색

아주경제 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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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차량·휴대전화 포렌식 진행…소속사 "적극 협조"
가수 싸이.[사진=유대길 기자]

가수 싸이.[사진=유대길 기자]



가수 싸이가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며 비대면 처방 과정과 매니저의 대리 수령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피네이션은 "조사 당국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지난 8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그는 수년간 대면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가 이를 대신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약물은 수면·불안 장애,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 의약품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코로나 시기부터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았고, 이후 바쁜 일정 탓에 같은 방식으로 처방을 이어왔다"며 "안일한 측면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싸이가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치료 목적 외로 사용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유영훈 기자 yglead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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