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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역AX에 3.1조 투입…"4개 권역 AI 혁신거점으로"

머니투데이 윤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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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강원·제주에도 AI 혁신거점 추가 조성"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인공지능)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대경권(대구·경북) △동남권(부산·울산·경남)△전북 등 4개 권역에 총 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국가 전반의 AI 확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1,12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2025년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워크샵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 AI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예타면제 의결 후속조치다. 3조1000억원은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모두 더한 규모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고난도 AI 기술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만큼, 정부는 AI 혁신거점을 통해 '지역 AX'(AI 전환)을 추진한다. 지역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응용·실증한다는 목표다. 중부권·강원·제주 등 3개 권역에도 AI혁신거점을 추가 조성한다. 지역의 특화산업, 보유 인프라, AX 전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면 2027년 가동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올해 AI·디지털 기반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극3특 전역의 393개 기업을 지원했다. 5극3특이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균형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그 결과 사업화 성공률 55%, 일자리창출 2126명, CES혁신상 17개 수상, 인재양성 1만1932명 배출 등의 성과를 냈다.

권역별로 △호남권 AI기반 농식품·해양 산업 혁신 △대경권 ICT·제조 기반 AX 전환 △동남권 조선·해양·제조 중심의 산업 디지털화 △충청권 물류·바이오·공공서비스 분야 디지털 확산을 추진했다. 강원·제주 지역에선 공공안전·의료 분야에 AI모델을 실증했다. 또 지역 디지털 산업·AX전환 지원을 받은 기업 17곳이 CES 2026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새로운 AI 기술확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느 분야에 어떻게 응용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제조업 등 지역의 산업계가 가진 노하우와 데이터에 강점이 있으므로, AI 경쟁력에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5극3특 지역 전반에 AX가 잘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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