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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케데헌 올려… 이부진·최수연 90·91위

조선비즈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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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명단에 올랐다.

포브스는 10일(현지 시각) 재산과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하면서 ‘케데헌의 여성들’을 100위에 선정했다.

케데헌의 여성들은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는 물론 매기 강 감독 등 여성 주역을 포함한 것으로, 케데헌 대표곡 ‘골든’을 부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도 포함됐다.

포브스는 “악마들과 싸우는 케이팝 걸그룹에 관한 애니메이션인 케데헌은 2025년을 빛낸 문화적 현상이었다”면서 “노래 ‘골든’은 빌보드 차트 1위도 차지했다”고 했다.

포브스는 그러면서 “케데헌의 현재 영향력과 미래 잠재력은 케데헌의 여성들이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포함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 여성으로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각각 90위와 91위에 선정됐다. 이 사장과 최 대표는 전년 각각 85위, 99위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포브스는 이 사장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장녀라며 뛰어난 사업 능력으로 ‘리틀 이건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고, 최 대표는 네이버의 최연소 대표라고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1위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위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위였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4위로 밀려났으며 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3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라며 “강경 보수주의자이자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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