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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 임박…"제안 듣는 중" 슈퍼스타급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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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또 다른 대형 트레이드가 만들어질 분위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가 2루수 케텔 마르테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래틱은 "3년 전, 애리조나는 12월 초 윈터미팅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달튼 바쇼 트레이드 논의를 시작했다. 실제로 바쇼를 가브리엘 모레노와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교환한 건 12월 23일이었다"며 "이번 겨울, 애리조나가 올스타 2루수 마르테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다만 마르테를 트레이드하는 일은 바쇼 때보다 훨씬 복잡하다. 한 경쟁 구단 임원에 따르면 애리조나가 요구하는 가격은 '슈퍼스타급'이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주 사이 리그 약 4분의1 구단이 애리조나에 마르테 영입 여부를 확인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D-백스 측과 접촉한 구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아직 협상 진전 단계는 아니지만, 시장 탐색이 본격화된 신호로 해석된다.

마르테는 최근 두 시즌 합산 .288/.374/.549, 64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생산성을 보여왔다. 스위치히터이자 다수의 올스타 선정 경력을 보유했으며, 2021년 이후 통산 133 wRC+로 꾸준한 타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계약 안정성 역시 강점이다. 마르테는 2031년까지 총액 1억250만 달러 계약이 보장돼 있으며, 마지막 해는 1,15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다. 핵심 전성기 구간이 계약 기간에 포함돼 있어 팀 입장에서 장기적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분류된다.

애리조나가 마르테 트레이드를 검토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내부에도 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따르면 애리조나 내부에서 지난 시즌 몇몇 선수가 마르테와 문제를 겪었다.



마르테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스코츠데일 자택이 도난 피해를 입자 크게 상심했고,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해 도미니카로 건너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처음 3경기를 결장했다. 당시 다이아몬드백스의 시즌 성패가 걸린 중요한 시기였다.

팀은 마르테 없이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가 돌아온 뒤 10경기 중 9경기를 내줬다.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셀러로 전환했다.

지난 8월 중순,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문제를 보도한 뒤 마르테는 "도난 사건 때문에 상심했고, 정신적으로 좋지 못한 상태였다"고 사과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는 보스턴이 마르테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이며, 이 외에도 3개의 익명 구단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보스턴은 유망주와 1군 선수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 패키지를 준비했다는 말도 나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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