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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떼창 대신 눈물 흘렀다"…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 싱어롱 현장

연합뉴스 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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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 싱어롱 상영회 현장은 예상과 달리 조용했습니다.

김해·파주·소래포구 등 먼 곳에서 달려온 관객들은 목청을 높이기보다, 입술만 달싹이며 노래를 마음속으로 따라 불렀는데요.

주로 70대 관객들이 채운 상영관은 '부끄러워서요', '살짝만 불렀어요'라는 인터뷰처럼 잔잔한 합창으로 가득했습니다.

영화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알고 싶어요', '타타타' 등 60년간 3천여 곡을 남긴 국민 작곡가 김희갑과, 그의 평생 파트너 양인자의 음악 인생을 담고 있습니다.

부부의 세월과 건강 이야기를 담담히 드러낸 장면에서 관객들은 연이어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김희갑·양인자 부부의 아들과 딸도 현장을 찾아 "영화로 처음 본 부모님의 또 다른 세계였다"며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관객들은 "우리 세대의 일대기 같다", "두 분은 국보급 예술가"라며 작품을 향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조용한 싱어롱이었지만, 누구보다 뜨겁게 마음으로 노래한 관객들.

'노래는 우리의 삶을 기억한다'는 영화의 메시지가 더욱 선명히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촬영: 왕지웅

편집: 김선홍

영상: 연합뉴스TV·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판씨네마·Sony Pictures Animation·HYBE LABELS·a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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