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5 °
YTN 언론사 이미지

'통일교 의혹' 전재수 장관 사의..."불법 금품수수 단연코 없다"

YTN
원문보기

[앵커]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밝혔습니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와 해수부가 흔들려선 안 된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을 마치고 막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해양수산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선 안 되기 때문에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관직을 내려놓는 게 의혹을 일부 인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오해의 소지도 고민했지만 당당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며 거듭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불법적인 그 어떠한 금품수수 전혀 없었다, 단연코 없었다, 분명히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실과 맞지 않는 몇 가지에 대해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의 표명이 대통령실과 논의된 것인지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이번 사의 대통령실과 교감 있었습니까?)….]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특검에 지난 2018년쯤 전재수 당시 의원에게 명품시계 2점과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전 장관은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과거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전 장관이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라는 강수를 둔 가운데 의혹의 실체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2. 2손흥민 복귀 토트넘
    손흥민 복귀 토트넘
  3. 3베네수 유조선 나포
    베네수 유조선 나포
  4. 4김건희 특검 출석
    김건희 특검 출석
  5. 5알론소 볼티모어 계약
    알론소 볼티모어 계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