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확산…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의원 ·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통일교의 금품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장관이 전격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모든 의혹이 사실 무근이지만, 이런 것 때문에 해수부와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통일교의 금품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장관이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금품지원은 허위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이 정부에 영향을 줄것을 우려했는데요. 경찰 수사가 빠르게 시작된 상황에서 전 장관이 이렇게 사임의사를 밝힌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윤영호 전 본부장이 특검에서 금품 지원을 했다고 진술했던 정동영 장관도 입장을 냈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과 야인 시절에 한번 만난 것 뿐이라며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에 유감을 표했는데요.

<질문 3> 윤영호 본부장이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추가 폭로를 예고했었는데요. 아무런 폭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 본부장은 재판정에서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했는데, 윤 전 본부장이 입을 닫은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이후에라도 추가 폭로가 나올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질문 4> 윤영호 전 본부장이 입을 다물면서 민주당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실명 인사들이 있는 만큼 긴장감도 여전하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통일교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측근이 통일교를 접촉했단 의혹을 꺼내들며 특검 수사등을 거론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여야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사건을 이첩 받은 경찰은 ‘특별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즉각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만일 2018년 금품지원이 이뤄졌다면 올해 말이면 공소시효 7년이 만료되기 때문에 시급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그 안에 수사가 모두 완료 될 수 있겠습니까? 경찰, 무엇부터 밝혀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이 대통령, 종교단체 해산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든 데 이어, 이번에는 여야 불문 엄정수사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사태를 관망하기 보다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이 대통령의 ‘통일교 의혹’ 관련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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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