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AI 맞춤형 음악 강화…'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 도입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사진: 스포티파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AI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음악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뉴질랜드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AI 기반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텍스트 입력을 통해 자신의 음악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기존 AI 플레이리스트보다 세부 조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난 5년간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요청한 후 '아직 들어보지 않은 숨은 명곡 추가'와 같은 조건을 더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리스트 갱신 주기를 설정해 특정 음악 스타일이나 시기별 맞춤형 리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들이 디스커버 위클리(Discover Weekly)나 데일리 믹스(Daily Mixes)처럼 자신만의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스포티파이의 AI 음악 추천 기술이 한 단계 진화한 결과물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AI가 사용자 취향을 학습하고, 더 정교한 음악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은 스포티파이가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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