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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포기? 메타, 신규 AI 모델 '아보카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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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에서 점차 거리를 두고 있으며, 메타의 새로운 AI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적으로 '아보카도'(Avocado)라는 이름의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는 기존 오픈소스 접근과 달리 폐쇄형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CNBC와 블룸버그에 의하면, '아보카도'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메타 AI 슈퍼인텔리전스 랩 내 소규모 그룹 'TBD'가 주도하고 있다. 이 그룹은 폐쇄형 모델을 선호하는 알렉산드르 왕 최고AI책임자(CAO)가 이끌고 있어, 메타의 AI 전략이 오픈소스에서 폐쇄형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라마4(LLaMA 4) 출시 지연과도 관련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초 알렉산드르 왕과 메타 경영진이 라마4 개발을 포기하는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보도했으며, 개발자들은 기존 라마4 모델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메타는 오픈소스 AI 전략을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최근 메타 AI 조직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마크 저커버그는 슈퍼인텔리전스 개발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며, 기초AI연구(FAIR) 부서에서 수백 명을 해고했다. 오픈소스 지지자이자 대규모언어모델(LLM) 회의론자인 얀 르쿤 최고AI과학자도 최근 메타를 떠났다.

오픈소스 AI를 지지해 온 저커버그가 폐쇄형 모델로 선회할 가능성은 그 자체로 큰 변화다. 그는 지난 2024년 폐쇄형 플랫폼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픈소스 AI가 미래'라는 메모까지 작성했지만,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입장을 바꿀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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