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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정부 부채 GDP 50% 육박…공공부문 1700조 상회

아주경제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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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D2·D3 비율 동반 하락
2024년 일반정부 부채 총괄표. [사진=기획재정부]

2024년 일반정부 부채 총괄표. [사진=기획재정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공공부문 부채(D3)는 사상 처음으로 17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D2)는 127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3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고채가 52조4000억원 증가하는 등 중앙정부 회계·기금 부채가 일반정부 부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전체 공공부문의 부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1회계연도부터 국제기준에 따라 일반정부 부채와 공공부문 부채의 전년도 실적치를 매년 말 공개하고 있다. D2·D3는 중앙·지방의 회계·기금, 비영리공공기관·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다.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19년부터 증가세를 유지하다 6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처음으로 1700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D3은 1년 전보다 65조3000억원 증가한 173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GDP 대비 비율은 68.0%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비금융 공기업 부채가 전년 대비 22조1000억원 증가한 56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앙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는 518조4000억원으로 1년새 14조4000억원 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택 관련 정책사업을 확대하며 차입금·공사채가 증가해 전년 대비 8조7000억원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재원 마련을 위한 공사채 발행 등의 영향으로 2023년보다 3조2000억원 늘었다.

일반정부·공공부문 부채는 국가 간 비교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D2 실적치는 내년부터 IMF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D2 증가와 중앙 비금융공기업 부채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D3도 증가세를 보였다"며 "D2와 D3의 GDP 대비 비율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2024년 공공부문 부채 총괄표. [사진=기획재정부]

2024년 공공부문 부채 총괄표. [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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