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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깃랩 CEO, AI 코딩 시장에 출사표…'킬로 코드' 설립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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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드 시브랜디 전 깃랩(GitLab)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코딩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시브랜디는 '킬로 코드'(Kilo Code)라는 AI 코딩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8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다. 킬로 코드는 안드레 카파시(Andrej Karpathy) 오픈AI 공동 창업자가 제안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개념을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코드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브랜디는 깃랩을 60억달러 가치의 상장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지난해 건강 문제로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시 무대에 올랐다.

킬로 코드는 현재 34명의 글로벌 팀을 운영하며, 코드 작성 도구인 커서(Cursor)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드 편집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Code)와 통합해 작동한다. 또한 오픈라우터(OpenRouter)의 AI 모델 API와 연동되며, xAI가 개발한 그록 코드 패스트1(Grok Code Fast 1) 모델도 지원한다. 킬로 코드는 최근 한 달간 3조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네덜란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플러그앤페이(Plug&Pay)의 개발자 다니엘 란게잘(Daniël Langezaal)은 "기타 AI 코딩 도구를 사용해 봤지만, 킬로 코드는 프리미엄 모델과 저렴한 옵션을 모두 지원한다"며 "덕분에 복잡한 SQL 쿼리를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플러그앤페이 개발자 중 80%가 킬로 코드를 사용 중이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킬로 코드는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앱 빌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브랜디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킬로 코드를 통해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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