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라고도 덧붙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습니다. 대형 유조선입니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일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일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매우 타당한 이유로 유조선을 억류했다며, 선박에 실린 원유를 미국이 가진다고 전했는데요.
해당 유조선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억류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선포한 뒤,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등 무력 충돌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 더욱 주목되는데요.
일각에서는 미국의 군사력 시위가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 결국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마차도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슬로에서 수상 계기 기자회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11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마차도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비밀리에 배를 탔지만, 악천후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노벨위원회 측과 통화에서는 마차도는 자신이 오슬로에 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평화상은 마차도의 딸이 대신 받고 연설문을 대독했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아나 코리나 소사 마차도 / 노벨평화상 수상자 딸> "베네수엘라인들이 세계에 줄 수 있는 것은 이 길고 어려운 여정을 통해 얻게 된 교훈입니다. 민주주의를 갖기 위해 기꺼이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이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2단계를 곧 공개한다고요?
[기자]
네, 주유엔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 구상' 2단계 이행안이 곧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식수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평화위원회의 핵심이라며 "국제안정화군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 1단계 휴전에 들어갔지만, 국제안정화군 배치 등 2단계 실행 방안을 놓고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단계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10일) 미국과 전후 재건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전했는데요.
종전안 20개 항목에 대한 마무리 작업도 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로 미국에 문서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트럼프 #가자지구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단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한일 해저 터널 연루 사실무근...자리 연연 안 해"](/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10%2F202512102138523107_t.jpg&w=384&q=100)

![김주애와 '볼뽀뽀' 러시아 대사 사망...사인은 비공개 [지금이뉴스]](/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11%2F202512110842489244_t.jpg&w=384&q=100)



![[날씨클릭] 밤사이 기온 영하권 '뚝'…오전까지 영동 눈](/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12%2F753699_1765488648.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