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지원 의혹 사건을 넘겨 받은 경찰이 중대범죄수사과에 특별전담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의혹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지원 의혹 사건 자료를 넘겨받은 경찰은 곧장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초 3대 특검 사건의 잔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국수본에 별도로 편성한 특별수사본부에 배당할 거란 관측이 있었지만, 국가수사본부 내 중대범죄수사과에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경찰청은 "일부에서 제기된 공소시효 문제 등을 고려해 신속한 수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팀장에는 내란 특검에 파견 나가 있는 박창환 총경이 보임됐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중 전담팀 인력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에서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민주당 의원 2명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진술에서 제기됐는데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에 이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까지 실명이 속속 거론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재수 장관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의를 표명했죠.
전 장관은 여당 국회의원이던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4천만 원과 명품 시계 2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윤 전 본부장이 진술한 금품 전달 시기는 2018년으로 이 사건에 뇌물죄를 적용하면 공소시효는 15년이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하면 이달 말로 공소시효 7년이 만료됩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용될 경우 수사 시한이 촉박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김건희 특검은 사안을 이첩하면서 교단 현안 청탁성 금품 가능성이 있다며 뇌물 혐의가 적용될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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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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