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5.8 °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필살기 '손흥민 복귀'에도 15000석 '텅텅'...쏘니 떠나고 매출 반토막+후원사 계약 종료 여파 계속

인터풋볼
원문보기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돌아오는 경기였지만 만원 관중에는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제압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홈커밍 데이'였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onny's coming home"이라며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CL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손흥민도 직접 토트넘 SNS 영상에 등장하여 "모두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내가 이 클럽을 떠났을 때 한국에 있어서 모두에게 인사를 할 적절한 기회가 없었다. 이제 나는 12월 9일 UCL 경기 날 런던으로 돌아가게 되어 아주 기쁘다. 팬들, 선수들, 코칭스태프 등 모두를 보고 싶고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 아주 감정적인 날이 될 것이며 나에게도, 클럽에도 중요한 날이다. 곧 만나요"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라하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코트를 입은 사복 차림의 손흥민은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란다.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10년이었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난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일 것이고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거다.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이다. 항상 나와 함께 있어달라. LA에도 놀러와 달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감격스러운 복귀에도 매진은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감격적인 귀환이 있었지만 15,000개의 텅 빈 좌석이 있었다"라며 "토트넘의 UCL 홈 경기 티켓 가격은 매우 비싸다. 또한 최근 경기력도 부진했기에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의 복귀전이었지만 만원 관중에 실패했다는 점은 토트넘으로서는 참 뼈아프다. 나름대로 토트넘에는 손흥민의 복귀가 '필살기'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의 매출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트 티비'는 지난 6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후 큰 타격을 입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던 손흥민 유니폼이 없어지면서 구단 상품 판매량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라고 했다. 단순히 손흥민 유니폼 판매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 토트넘 공식 후원사 AIA는 손흥민이 떠난 뒤 후원 계약 연장을 포기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자백의 대가 전도연
    자백의 대가 전도연
  2. 2성시경 매니저 횡령 불송치
    성시경 매니저 횡령 불송치
  3. 3송석준 비상계엄 사죄
    송석준 비상계엄 사죄
  4. 4김석준 해직교사 특채
    김석준 해직교사 특채
  5. 5통일교 게이트 특검
    통일교 게이트 특검

인터풋볼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