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6.4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16강 진출 이미 확정했지만 카야 ‘원정길’…기성용의 마지막? 포항, 진짜 최종전 ‘유종의 미’ 그린다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포항 선수단이 지난 강원전이 끝난 뒤 팬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선수단이 지난 강원전이 끝난 뒤 팬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유종의 미’를 그린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15분 필리핀 뉴 클락 시티 육상 경기장에서 2025~202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ACL 2) 조별리그 H조 카야FC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3승1무1패(승점 10)로 H조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승점 13)에 3점 뒤져 있다. 득실 차도 탬피니스가 +7, 포항이 +4다. 승자 승도 탬피니스가 1승1무로 앞서 있어 뒤집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포항은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카야는 ACL 2 5전 전패로 큰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다. 홈에서 열린 지난 10월 맞대결에서도 포항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포항의 이번시즌 최종전이다. 포항은 이번시즌 리그를 4위로 마무리했고, ACL 2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박 감독과 포항은 ‘유종의 미’를 그린다.

기성용.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성용.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필리핀 원정에도 주축 자원들 대부분이 동행한다. 포항은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ACL 2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자원들이 기회를 받았다. 순위가 정해진 다음부터는 ACL 2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치른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에서도 기성용, 신광훈, 이호재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다. 박 감독과 포항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미드필더 기성용도 마지막까지 포항과 함께한다. 이번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갑작스럽게 포항으로 이적한 기성용의 계약기간은 이번시즌까지다. 애초 이번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고려한 기성용은 아직 포항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박 감독과 포항은 기성용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시즌 홈 마지막 경기던 빠툼전이 끝난 뒤 포항 팬은 기성용의 재계약을 외치기도 했다. 기성용이 포항과 재계약 대신 은퇴를 선언한다면, 카야전이 K리그에서 뛰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자백의 대가 전도연
    자백의 대가 전도연
  2. 2광주 공사장 붕괴
    광주 공사장 붕괴
  3. 3롯데 쿄야마 마사야
    롯데 쿄야마 마사야
  4. 4송석준 비상계엄 사죄
    송석준 비상계엄 사죄
  5. 5성시경 매니저 횡령
    성시경 매니저 횡령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