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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AI로 구글 '제미나이' 사용한다…3백만 명 대상 첫 AI 배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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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미국 국방부 산하 디지털·인공지능책임실(CDAO)이 구글 클라우드의 ‘정부용 제미나이(Gemini for Government)’를 선택해 국방부 인공지능(AI) 플랫폼 ‘GenAI.mil’에 최초의 엔터프라이즈 AI로 배포한다고 9일(현지시간)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300만 명의 민간 및 군 관계자가 비기밀 행정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정부용 제미나이’는 정부 기관의 비기밀 프로세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최적화 플랫폼이다. 구글의 FedRAMP High와 국방부 영향도 수준 5(IL5) 인증 상용 클라우드 위에서 작동하며, 엔터프라이즈급 검색 기능과 에이전트형 솔루션을 포함한다. 정책 문서 요약, 규정 준수 체크리스트 생성, 위험 평가 자동화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지원해 직원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 플랫폼은 국방부의 데이터 주권 통제를 보장하고,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및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을 돕는다. 특히 IL5 환경에서 운용돼 민감한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를 가능하게 하며, 국방부 데이터가 구글의 공개 모델 훈련에 활용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국방부가 보안과 속도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신속히 변화하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최고경영자는 “미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부문에 첨단 기술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도입으로 국방부 구성원이 기업 수준의 AI를 안전하게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렌 다헛 구글 공공부문 CEO는 “국방부가 ‘정부용 제미나이’를 채택한 것은 정부 현대화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보안, 데이터 주권, AI 역량 강화에 대한 구글의 헌신이 공공 부문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인프라, 데이터, 보안 및 협업 도구를 통합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공공·민간 기관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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