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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스러워진 연준…흥국證 "금리인하 사이클 내년에도 이어질 것"

아시아경제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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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도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통화정책방향은 새로 나오는 지표를 기반으로 결정되겠지만 후임 의장의 인선과 관련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기류는 보다 완화적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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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p) 인하하며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인하에 나섰다.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는 3.50~3.75%로 낮아졌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결정은 찬성 9표, 반대 3표로 의견이 엇갈렸다"며 "마이런 이사는 50bp 인하를 주장하며 더 빠른 인하 필요성을 강조해 위원들 간 시각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유지했다"면서도 "고용증가세는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음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연초 이후 상승세에 있고 여전히 목표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비둘파적인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시장은 12월 금리인하를 예상하면서도 '매파적 인하'와 이로 인한 후폭풍을 우려했었다"면서도 "양호한 성장 대비 고용시장의 하방위험,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향적인 전망, 금리인상 의견은 없었다는 등의 기자간담회 내용은 전반적으로 우려에 비해 비둘기스러웠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2026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는 유동적이나 상반기 중 2회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말 최종금리 수준은 상단기준 3.25%"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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