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4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상보]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에 상승…다우 1.05%↑

이투데이
원문보기
연준 3회 연속 인하
단기 국채 매입 발표에 투자자 환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6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산타클로스와 포옹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6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산타클로스와 포옹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46포인트(1.05%) 상승한 4만8057.7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17포인트(0.67%) 오른 6886.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7.67포인트(0.33%) 상승한 2만3654.16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58% 상승했고 테슬라는 1.41%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78% 하락했고 메타와 엔비디아는 각각 1.04%, 0.64% 내렸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마지막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연준의 3회 연속 금리 인하로 미국 금리는 3.5~3.75%가 됐다.

특히 연준은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해 대차대조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식에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물 국채 금리는 6.7bp 하락한 3.54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4bp 내린 4.14%로 집계됐다.


연준은 내년 한 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인하 횟수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내년 2회 인하 확률은 77%를 웃돌고 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큰 폭의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월가에서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었지만, 대차대조표가 비록 느리더라도 다시 확대되기 시작할 거라는 소식은 분명 고무적”이라며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일 거라는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2. 2최상목 직무유기 혐의
    최상목 직무유기 혐의
  3. 3손흥민 토트넘 고별전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
  4. 4김완기 감독 징계
    김완기 감독 징계
  5. 5마차도 탈출
    마차도 탈출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