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국-캄보디아 접경지에 '철수권고'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하면서, 정부가 우리시간으로 어제(10일) 오후 5시를 기해 이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를 발령했습니다.

이번에 3단계로 상향된 지역은 국경 50km 이내를 포함해 태국 송클라 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 등이며 캄보디아의 경우 시하누크빌 주입니다.

이 지역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취소 혹은 연기해야 하며, 체류 중인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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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