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ESTA 심사 강화...5년치 SNS 정보 수집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 ESTA 심사를 대폭 강화합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은 현지시간 10일 비자면제국 방문객에게 지난 5년간 SNS 이용 내역 제출을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외국인 입국 심사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겁니다.

앞으로는 지난 5년 간의 전화번호, 10년 간 이메일 주소 등 추가 자료와 함께 지문과 홍채 등 생체정보 제출 가능성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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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