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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진입 시도 노조원들 체포…4시간만에 석방

연합뉴스TV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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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 사망 등에 항의하며 쿠팡 본사 진입을 시도하던 쿠팡 노동자 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시간 만에 석방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진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본사 건물에 들어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낸 것만으로 폭력적 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그동안 쿠팡이 노동자와 국민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 방증한다"고 규탄했습니다.

경찰은 4시간여 뒤에 이들을 모두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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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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