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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기 29골 19도움' MLS 역사 새로 쓴 메시..."역사상 최초 2년 연속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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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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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정규리그 득점왕, MLS컵 우승, MLS컵 MVP에 이어 사상 최초 '2년 연속 MLS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미국 프로축구가 출범한 지 29년 만에 탄생한 전례 없는 기록이다.

MLS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2025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라며 "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MVP가 나온다"라고 발표했다.

메시 이전까지 이 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프레키(1997·2003) 단 한 명뿐이었다. 하지만 2년 연속은 오직 메시뿐이다.

MVP 투표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메시는 총 득표율 70.43%로 11.15%의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7.27%의 드니 부앙가(LAFC)를 가볍게 따돌렸다. 미디어(83.05%), 구단 스태프(73.08%), 선수(55.17%)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를 보냈다. 말 그대로 경쟁자 자체가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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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29골 19도움(48공격포인트)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49개(2019년 카를로스 벨라)에 단 1개 모자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여기에 플레이오프에서 6골 9도움, 결승전에서 2도움을 넣으며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 역사상 첫 MLS컵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전 MVP도 메시였다. 즉, 올해 MLS는 온전히 메시의 리그였다.


38세. 일반적인 축구 선수에게는 황혼에 해당하는 나이다. 그러나 메시에게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터 마이애미 입단 이후 2023년 리그스컵, 2024년 서포터스 실드를 들어 올렸고, 올해는 MLS컵까지 정복했다. 구단은 메시의 영향력과 퍼포먼스를 믿고 2028년까지 계약 연장을 선택했다. 40대에도 정상급 활약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담긴 계약이다.

MLS는 공식 발표에서 "메시는 지난해 MVP 기록을 훨씬 넘어섰다. 역사적인 시즌을 다시 한 번 완성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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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023년 미국에 상륙한 뒤 단 2년 만에 리그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관중 증가, 시청률 폭발, 애플TV 구독자 급증, 전 세계적 관심까지, MLS가 '메시 이전'과 '메시 이후'로 나뉘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그리고 오늘, 기록까지 바꿨다. MLS 최초의 2년 연속 MVP, 38세의 득점왕 등 메시는 자신의 가치를 미국 무대에서도 쉼없이 입증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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