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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폭로 없어…징역 4년 구형·다음달 28일 선고

연합뉴스TV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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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최후 진술을 통해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에 대해 추가 폭로할지가 관심이었는데요.

정치인 실명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영호 전 본부장 결심 공판 당일, 통일교가 접촉했던 여야 정치인들을 폭로할지에 시선이 쏠렸습니다.

재판 시작 전부터 방청객이 줄을 섰고 법원은 중계 법정까지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폭로는 없었습니다.


[최후 진술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면서 "교단의 철저한 꼬리 자르기로 모든 게 부정되는 것 같은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고 개인적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대신 변호인단이 어느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집중한 게 아니었다며, 세간에 오해 소지가 있어 당혹스럽단 입장만 밝혔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추가 폭로를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도 변호인단은 아무런 언급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재판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측도 지원했단 취지의 주장을 폭로하면서도, 파장이 우려된다며 끝내 실명을 알리진 않았습니다.

선고를 앞두고 논란을 키우기보단 말을 아끼며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건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또 경찰에서 관련 수사에 착수했단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통일교 2인자로서 한 총재 지시에 따라 범행을 주도했고,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세력과 결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8일, 선고 기일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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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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