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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도 포카칩도 아니었다”…한국인 ‘최애 과자’ 1위는

이데일리 이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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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 새우깡 매출, 지난해 이어 1위
2위 포카칩·3위 초코파이·4위 빼빼로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민 간식’은 무엇일까? 초코파이, 포카칩, 홈런볼 다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과자가 공개됐다.

한 대형마트에 과자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대형마트에 과자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매점 기준 새우깡 매출은 57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스낵과 반생초코케익, 초콜릿, 비스킷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과자 순위에서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새우깡이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면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메가브랜드’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새우깡은 2022년 국내 스낵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감자 스낵 시장에서 선두인 오리온포카칩은 544억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카칩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1% 늘며 10위권 내 제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오리온 초코파이(478억원)와 롯데웰푸드 빼빼로(426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418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412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롯데웰푸드의 가나는 상반기 매출이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한 결과,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스킷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해태제과의 홈런볼은 상반기 매출 396억원을 기록했다. 야구장 대표 간식으로 알려진 홈런볼은 올해 누적 매출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낵 시장에서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오리온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농심(23.6%)과 크라운제과(9.5%), 롯데웰푸드(8.7%), 해태제과(7.8%)가 뒤를 이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 해당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에는 여름이 스낵 성수기로 여겨졌지만 봄에는 딸기, 가을에는 밤 등 제철 재료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스낵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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